◇코믹 속 서글픈 현실, 대학 그리고 청춘
◇喜剧中的悲剧现实、大学还有青春
 
대학을 보자. 해맑게도 낭만적인 캠퍼스라이프를 꿈꾸는 하노라(최지우)에게 한때는 친구였던 차현석(이상윤) 연출이자 교수가 힐난한다.
看看大学吧。开朗地梦想着浪漫的大学生活的河露拉(崔智友 饰)被曾经是朋友,现在是导演兼教授的车贤硕(李尚允 饰)斥责了。

 

 

“대학 입시로 6년 달렸다가 취업으로 4년 더 달려야 돼. 네가 걔들 심정을 알아?…(중략)…지금 네 습이 지금 애들 모습 만드는 데 일조한 거야.”
“大学入学花了6年,到就业还得再花4年。你知道他们的心情吗?...(略)...现在你的模样会影响到孩子们的。”

 

 

그저 술자리에서 신입생들을 성추행하는 동기들을 돕기 위해 나섰을 뿐이다. 하지만 하노라에게 돌아오는 건 “아줌마 취업할 거예요? 학점 관리할 거예요?”라는 힐난이다. 교수에게 사과를 하라는 나이어린 선배들의 요구에 불응하니 왕따 신세다.
她只是在酒桌上出面帮助了遭受性骚扰的同学而已。但是,回给河露拉的却是”大婶你要就业吗?需要管理学分吗?”的责难。向教授道歉的河露拉,因为不回应年纪小的前辈的要求而被孤立。

 

 

과제에 필요한 도서 대출을 위해서는 전쟁을 치러야 하고 ‘취업을 위한 대학이 아니다’라는 게릴라 퍼포먼스에는 “쟤 취직했나봐”라는 비아냥이 돌아온다. 댄스동아리 회장 출신의 복학생 나순남(노영학)은 현실을 위해 댄서 꿈을 포기했다. 인문학부 새내기 박승현(신기주)은 단 1분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일상으로 등록금과 용돈을 번다.
借课题需要的图书需要一番争斗,在“大学不是为了就业”的快闪活动中,收到了“她就业了吧”的嘲讽。舞蹈社团团长出身的复读生罗顺南(卢英学 饰)屈服于现实,被迫放弃了跳舞的梦想。人文系新生朴成贤(陈奇周 饰)不会浪费任何一分钟,每天都在挣学费和零花钱。

 

 

연애 중이면 가입할 수 없는 동아리가 있는가 하면 연애도 계획을 세우고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도 시간낭비로 간주한다. 이런저런 질문을 해대는 늦깎이 대학생을 병균이라도 되는 냥 피하기만 하는 신입생 동기들, 수강신청도 듣고 싶은 과목이 아닌 학점이 후한 교수에게로 몰린다. 교수도 학생을 “폭탄”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불륜을 저지르며 공모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
有一个社团是如果在恋爱中的话就不能加入,定下计划,任何人对自己有好感都看做是时间浪费。新生同期们像是躲病菌一般地躲不停提问的大龄学生,选课也是选分数给的厚道的教授而不是自己想听的科目。教授们称学生为“炸弹”,因为外遇便泄露公募中的计划相关情报。

 

 

옳은 일을 하고도 왕따를 당하는 하노라에 순남이 인문학부 신입생들에게 일갈한다.
为了做了正确的事还被孤立的河露拉,顺南挺身而出呵斥人文系的新生们。

 

 

“같은 20대로 쪽팔려서 그런다!”
“尽管同样是20代我也对你们感到羞耻!”

 


◇소통이 사라진 가족, 그들의 불협화음
◇失去沟通的家族,他们之间的不和谐音

 

 

가정을 보자. 교수인 남편 김우철(최원영)은 무식하고 말이 안통하는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사사건건 가르치는 교수와 학생 같은 부부는 한때 열렬하게 사랑했다. 18세에 아이를 가져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우철·노라 부부의 현실은 이혼법정에 서 있다.
看看家庭吧。身为教授的丈夫金宇哲(崔元英 饰)对无知并且无法沟通的妻子提出了离婚。像是大大小小的事情都得教的教授和学生一般的夫妇,曾经也热烈的相爱过。18岁时怀上孩子,早早地就成为父母的宇哲和露拉夫妇,最终走上了离婚法庭。

 

 

우철은 아내 노라와 아들 김민수(김민재)가 입학한 학교이자 이번에 이직한 우천대학교 이사장의 막내딸 김이진(박효주)과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비밀회동처럼 모여 쑥덕거리며 차현석의 프로젝트에 탑승해 학교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꼼수를 공모하고 불륜처럼 보이지 않도록 기간을 안배하며 노라와의 이혼을 치밀하게 준비한다.
宇哲入职了妻子露拉和儿子金珉秀(金珉载 饰)入学的学校,并且和此次入职的雨川大学理事长的小女儿金怡真(朴孝珠 饰)制定着秘密计划。二人像是秘密活动一般地聚在一起谋划,搭上车贤硕的计划,并且为了确定能够学校入职而耍手段,为了看上去不像是出轨,安排好时间,隐秘地准备着和露拉离婚。

 

 

남편의 불륜을 상상도 못한 채 남편과 대화가 통하는 아내가 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노라와 우아한 이진과의 결혼계획이 쉽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우철, 부부간의 동상이몽은 말 그대로 ‘웃프다’(웃다+슬프다).
露拉完全想象不到丈夫会出轨,为了成为和丈夫有共同语言的妻子而进入了大学,宇哲因为和优雅的怡真的结婚计划不容易而战战兢兢,夫妇间的同床异梦就是“又哭又笑”(笑+悲伤)。

 

 

아들은 또 어떤가. 무식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아내가 신물 난다고 무시를 일삼자 덩달아 아들도 무관심이다. 교수인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며 받는 스트레스는 아무 것도 모르면서 마냥 걱정만 늘어놓는 엄마 차지다. 대화를 시도하는 노라에게 남편도 아들도 퉁명거리고 화부터 내기 일쑤다. 2015년 대한민국의 가정 어디서나 목도할 수 있는 현실, 이 풍경이 웃픈 이유다.
儿子又怎样呢?因为讨厌无知且不懂人情事故的妻子,捎带着也不关心儿子。儿子服从身为教授的父亲意思,不知道自己所受的压力,将担心自己的母亲晾在一边。丈夫和儿子都对试图对话的露拉,经常是一开口就发火。这是2015年在韩国的各个家庭都能看到的现实,这种情景就是哭笑不得的理由。

 

 

◇첫사랑은 간직할 때 아름답다? 유일한 로맨틱 판타지!
◇初恋在回忆中是美好的?唯一的浪漫故事!

 

 

첫사랑을 보자. 노라의 첫사랑은 남편 우철이었다. 노라를 첫사랑으로 품은 남자, 현석은 노라가 예언한대로 꼭 20년 후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로 노라와 재회했다. 생생하게 빛나던 18세 노라는 어디가고 세상물정 모르고 오지랖은 넓은 어리바리 아줌마로 나타났다.
看看初恋吧。露拉的初恋是丈夫宇哲。将露拉视为初恋的男人,贤硕像是对露拉预言的那样,一定会在20年后成为韩国最顶尖的导演与露拉再会。曾经光彩夺目的18岁露拉不知去了哪儿,成为了爱管闲事傻头傻脑的大婶。

 

 

시들시들한 걸음걸이에 왕따로 전락한 노라에 현석은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초딩’ 악동처럼 툴툴거리고 비난을 일삼는다. 그러면서도 혼자 밥 먹는 노라의 끼니를 챙기고 사물함을 마련해주는가 하면 성추행 교수의 퇴진에서 적극 나선다.
在渐渐枯萎的步伐中沦落到被孤立境地的露拉,贤硕像是总是欺负喜欢的女孩的“初丁”恶童一样,一直嘟嘟囔囔的欺负露拉,尽管这样,他还是会照顾每餐都自己吃饭的露拉,帮她申请保管箱,积极出面让性骚扰的教授撤职。

 

 

게다가 첫사랑을 더욱 깊게 하는 코드 시한부, 현석의 첫사랑 노라가 하물며 시한부란다. 물론 이는 오진이었다. 노라가 오진이라는 사실을 통보받는 순간 오히려 현석은 노라가 시한부라는 오해를 하면서 이야기는 보다 흥미진진해졌다.
再加上让初恋更加深刻的时间限制,更何况贤硕的初恋露拉是有时间限制的。当然,这是个误诊。露拉在收到误诊消息的顺县,贤硕反而误会了露拉所剩时日不多,故事变得更有意思了。

 

 

우철과 이진의 불륜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이도 현석이다. 이에 노라의 남편사수작전에 본격 돌입한 현석에 드라마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설레기 시작했다. 현석의 도발로 아내 노라를 다시 돌아보게 될 남편 우철, 그래서 속을 썩게 될 남편의 여자 등 코믹 코드에 서글픈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에서 아직까지는 유일한 판타지의 행보가 흥미롭다.
最先发现宇哲和怡真出轨事实的人还是贤硕。自此,贤硕正式投入死守露拉丈夫的作战之中,这也是让看着电视剧的观众们心动的开始。因为贤硕的挑拨,丈夫宇哲开始重新看待妻子露拉,因此,《第二次二十岁》是用喜剧的方式,反应了有个内里已经腐败的丈夫的女人等可悲现实的电视剧,电视剧至今还有这样一个疑问还是很有意思的。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資料來源: http://kr.hujiang.com/new/p746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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